주임신부님께서
"제 강론이 길지요?"
"제가 구약성경을 시대적 배경과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신자 여러분에게 많은 구약성경의 내용을 알려드리고 싶은 욕심때문에 길어 짐을 양해 해 주세요....
신부님의 해박한 성경에 대한 지식을 우리에게 심도있게 전하시고 싶은 의욕 때문에강론이 길어진다고 말씀하셔서
많은 신자들이 신부님의 깊은 속 뜻을 알게 되었다.
장상호 주임신부님은 높은 성서의 연구지식이 있어서
자세히 들으면 매우 유익한 강론을 하시는 것인데
노인들이 많아서 차원이 높은 강론이 잘 이해 되지 않은 신자들이 많음이 안타깝다.
나도 그 중의 하나인데......
오늘 봉헌 성가는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 할때
너에게 원한 품은 형제생각 나면
어서가 그 형제와 화해를 하고
돌아와 그예물 바쳐 드려라----)였다.
화해를 한 후에 오늘 점심약속을 한 날 이 성가가 채택이 되어서 부르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이 미사가 끝나면 서창원씨와 김경주, 내가 점심을 먹기로 한 날이었다.
서창원씨가 애써서 날자를 잡느라고 고생을 하였다.
나와 화해를 이미 하였기에
나는 마음 가볍게 서창원씨의 점심을 마음 가볍게 먹을 수 있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 내가 한 번 모시고 식사를 해야하겠다
............................
서울외과의원에 들렸다.
발톱의 상처는 잘 낳아가고 있었다.
내일 오시든지 편하면 오지 않으셔도 되겠네요...................의사의 말씀이다.
병원에서 걸어서 집에 왔다.
오는 길어 현대이비인후과에 들려 아내의 귓밥을 파고 왔다.
병원에서 솔내성당의 김진원 안드레아씨를 만났다. 하마트면 그의 이름도 잊을 뻔하였다.
솔내성당을 떠난 후 처음 만난 것 같다. 반가웠지만 오랜만에 만남이라서 할 말은 별로 없었다.
여행에 가져갈 짐을 챙겨야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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