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흉내 내기
산을 보며
정일웅 찻집
2007. 7. 20. 11:03
산을 보며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
산이 산을 오르다
지쳐 엎드린 잔등을
구름이 이불 되어
덮어 재우네
산이 산을 내려오다
잠깐 앉아 쉬는 곳에
늙은 소나무 그늘 내려
땀 식혀주네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
구름 바람 안개와
다람쥐 산새와
노래하는 골짜기
산은 세상사람의 시선을 혼자서 받네
멋부리지 않아도 철따라 옷이있고
초대하지 않아도 뭇사람 찾아오네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
산이 산을 오르다
지쳐 엎드린 잔등을
구름이 이불 되어
덮어 재우네
산이 산을 내려오다
잠깐 앉아 쉬는 곳에
늙은 소나무 그늘 내려
땀 식혀주네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
구름 바람 안개와
다람쥐 산새와
노래하는 골짜기
산은 세상사람의 시선을 혼자서 받네
멋부리지 않아도 철따라 옷이있고
초대하지 않아도 뭇사람 찾아오네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