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슴에 스며드는 노래 모음

[스크랩] 권희경 작가 누드 크로키

정일웅 찻집 2009. 9. 23. 19:41


권희경 작가 누드크로키















삶은 흐름이고, 흐르지 않는 것은 삶이 아니다. 삶의 정지도 흐름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삶은 기계적인 시간이 만들어내는 단절 즉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을 넘어서 있는 것이다 비유컨대 삶은 돌덩이로만 이루어졌는데도 무거운 돌덩이가 공중에 걸려있는 석조문(石造門)과 같은 것이다 삶은 그것 이상의 신비도, 그것 이하의 신비도 아니다.







슬픈 사랑 노래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나를 그리 즈려밟고 가는 길은 쉽지 않을 거라고 발에 걸려 떨어지는 꽃잎들은 슬픈듯이 날리고 슬픈 웃음만 짓고 흐를 눈물 마르고 꽃가루를 한 아름씩 등에 지고 떠나가는 나비는 꽃가루를 흘려 떠난 발자국을 덮고 가는 그 길은 너무 따뜻하기를.. 흐를 눈물 없기를.. 내 가슴을 쥐어 뜯어 봐도 계속 흐를 것 같은 눈물은 넘쳐 흘러 작은 강을 이루고 떠나네 혼자 남은 찬 손을 해에 가까이 하네. 포근함에 잠이 께어 보니 내 위에는 예쁜 꽃잎이 나를 적셔 재워 주고 꽃 잎들 마저 나를 떠나네 슬픈 웃음난 짓고 흐를 눈물 마르고 나를 그리 즈려밟고 가는 길이 쉽지는 않을 거라고....... 편안한 쉼을 안겨주는 휴식 같은 앨범’ ‘한글의 아름다움을 지닌 동화 같은 가사‘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까지 이어지는 그네들만의 따듯함’ ‘스윙보다 느리고 팝보다 깊은 소규모아카시아밴드만의 그루브’ 작년 1집 앨범이 2005년 한해동안 음반관계자들이 뽑은 음악성만을 고려한 10대 음반에 당당히 뽑힌 실력파 그룹. 포근한 모던포크 인디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2집 '입술이 달빛' (어쿠스틱 버전)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에서 영감을 얻은 몽환적인 곡 '슬픈 사랑 노래' 올립니다.
출처 : 숙이와 철이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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