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박병철교감발령......반가운 전화

정일웅 찻집 2017. 2. 11. 20:25

저녁 8시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기에 뜬 이름이 '박 병철'.......

반가운 목소리가 듣고 싶었었는데


"오랜만이다."

"저 발령 났어요!"

"축하한다. 어디로 났어?"

"여산고등학교"입니다.

오! 정말 잘 했다.


아영중학교에서 나를 장형처럼 따르고

프렌드로서 잘 지내던 병철이가

이제 교감이 되었단다.

평화중학교에서 현동필 교장이 그의 능력을 인정해 준 결과다.

내가 교장시절 젊은 교장 현동필을 참 좋아했었는데........


이제 조금 있으면 유 광열이가 평화중에서 정년 퇴임을 하게 되는 구나

언제나 평교사로서 행복을 창조했던 소신있는 교육자며 나와 지금도 자주 만나서 당구를 치는 아우인데 


박병철은

아직 젊으니까 교장도 되고 보람있는 교직을 수행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병철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