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제비" "울고 넘는 박달재" .....신상균교장 악보구함
정일웅 찻집
2022. 10. 27. 20:11
정다운 신상균 교장의 전화를 받았다.
복지관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데 악보를 구하여도 없기에 혹시
나에게 있을까하여 전화를 하였단다.
'울고넘는 박달재 '와 '제비'라는 곡의 악보를 구하는데 여기 저기를 찾아봐도 '제비'라는 곡은
없다고 하였다.
'조영남'이 부른 '제비'는 번안곡이기 때문에 가요 책을 뒤져보았자 잘 나오지 않는다.
나에게는 악보가 많이 있기에 음악 방의 책꽂이를 뒤져 보았더니
'제비'라는 노래는 'D'major로 된 악보와 'C'major로 된 악보가 있어서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곡이 있는 책 두 권을 성당 사무실의 '루시아'에게 맡겨 놓기로 하였다.
내가 악보를 너무 좋아하여 수 많은 악보집이 있다.
성가 합창곡의 인쇄물도 엄청 많았는데 둘 곳이 마땅치 않고 이젠 성다대 지휘를 할 형편이 아니기에
모두 없에 버렸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신상균' 교장......내가 전통고등학교 교장시절에 '교감'을 하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착하고 유능한 교육자이다.
오늘은 '길주' '광래' '운기'와 내가 정읍에 들려서 '운기'의 원룸도 들려보고 정읍 내장산의 산길을 차도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정읍시의 '정읍시 박물관'같은 곳에 들렸다.
정읍군에서 유명한 '식물' '동물' '정읍의 특산물' 정읍의 역사와 지리 소개를 집대성해 놓은 장소인데 사설도 깔끔하고 전시물도 아기자기하게 잘 진열되어 있었다.
새로 지은 건물에 야심찬 기획으로 가지가지가 잘 정돈되어 진열되어 있었다.
정읍시내에서 '하오츠 중화요리'(하오츠는 맛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라는 뜻의 중국어)집에서 잡채밥을 먹고 오후3시 쯤 돌아왔다.
와서 아내와 또 장기를 두어 두판을 연속으로 졌다. 출발하기 전에도 두판을 연속으로 졌기에 아내는
나의 외출을 기분 좋게 허락하였다.
오늘 걷기 운동은 생략하고 나의 '개발 체조'를 하여 체력을 보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