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영보회 나들이( 대천 해수욕장 근처 횟집)
정일웅 찻집
2022. 12. 1. 20:16
영보회원 6명, ......이제 전체 회원이 다 모여도 여섯명이다.
염대홍이가 제일 먼저 빠지고
장점용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스스로 빠져 나가고
한용섭이는 각씨 따라 서울로 가고
김소웅이가 죽고, 배익환이 죽고, 김영환이가 죽고
이제 남어지가 여섯 명 남았다.
이병태, 최운기, 박길주, 이광래, 한기환, 정일웅 까지 겨우 여섯명 남았다.
광래 봉고차로 움직이기가 무척 용이하다.
매월 1일 날 여섯명이 만나면 즉흥적으로 가고 싶은 곳을 정하여 떠난다.
광래가 운전을 잘 하고 길주도 봉고가 있고 운전도 잘 하는데 길주 차는 봉고 지만 개조를 하여 앞 좌석 세명밖에 탈 수가 없다.....농사를 짓는 차로 뒷 부분을 창고로 개조하였기 때문이다.
오늘은
병태가 장수나 금산을 가자고 하였지만
길주가 대천으로 가자고 하여 그렇게 하였다.
회비 2만원씩 걷어서 기름값 5만원 주고 점심으로 우럭 광어 회를 먹고나니 1만원을 더 걷어야 했다.
추운 겨울 바닷가 정취는 감상하고 즐기기에는 우리는 너무 많이 늙어있다.
아직도 머시매 들이라고 야한 동영상이 있으면 그걸 보면서 희히덕 거리는 것은 어릴 때나 똑 같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돌아다니기가 좋지 않다.
광래 손녀가 아프다고하여 일찍 돌아 온다고 하였어도 전주 도착이 4시 반경이었다.
집에와서
간단히 실내 에서 내가 개발한 근력 운동을 하고 저녁을 먹고
아내와 장기 한 판을 두고
아내가 이겼기에 그냥
내 방으로 돌아와서
일찍 잘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