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하루
아침에 성당에도 갈 일이 없고
불러 내는 친구도 없고
느긋하게 늦 잠을 자고
한가한 시간에 전주 천변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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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가물 잊혀진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유튜브로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어렸을 적 읽었던 것이 가물가물 떠오르면서 새로운 감동이 마음에 생긴다.
1845년에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가 썼던 이 소설을 들으며
그의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사건 전개에 역시 천재적 작가는 다르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며 들었다.
그가 쓴 '삼총사'도 얼마나 어린시절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가
1802년 7월에 출생하였으니
낭만주의 시대의 문학가가 아닌가?
그 시절은 문학 미술 음악 연극등에도 고전피에서 탈피려고 새롭게 시도하는
새로운 '로멘티시즘' 운동이 서구 사회를 휩쓴 예술가들의 전성시대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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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걷기를 1시 25분에 출발하여 2시 35분에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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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최덕자의 병원 동행을 해 주고 돌아오고
저녁식사는 뒷 베란다 홀에서 '삼겹살'과 '오디 와인 '으로 똥기마이를 부렸다.
아내의 아이디어 이니 나는 따를 수 밖에 없다.
거실에서 삼겹살을 구우면 냄새가 거실 전체에서 오랜시간 머물러 있을 것을 염려하여
생각 해 낸 아이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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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가루를 먹어서 변비가 약간의 개선 효과는 있었으나
내 만족을 채워주진 못하였다.
그래서 청국장 가루의 양을 좀 더 늘려서 3스푼 풀로 물에 타서 마셔 보았다.
내일 아침에 그 효과는 검증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