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귀 이심전심...모임 예고( 4월2일 , 연지 본관 12시 30분)
어제 밤엔 일찍 잠이 들었다.
아침 7시 경에 잠에서 깨어 보니 피로가 많이 풀려있는것 같았다.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미사 참레를 했다.
오키나와에서 찍은 동영상을 일기에 올리는 방법을 알아야 하겠는데
그게 좀 어렵다.
동영상을 올려야 오키나와의 수족관에서 촬영한 아름답고 신기한 심해 동물의 실상을 기억하겠는데
아직 그 방법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나보다 낳은 아내에게 또 신세를 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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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두규 형님에게서 전화가 걸려 와서 해외 전화라 통화료 많이 나온다고 끊으라고 말씀드리고
오늘 전화를 해 봤더니
'이심 전심' 모임을 다시 해 보자는 전화였다.
나는 다 끝난 줄로 알고 있었는데.....'이 두규'형님께서 연세 많으신 회장님이라서 코로나가 끝나 가니
한 번 보고 싶다는 말씀이다.
4월 8일 토요일 중앙동 '연지본관'에서 만나자고 하였다.
나도 무심도 하지.......나는 그 모임의 명칭도 잊고 있었다.
"형님! 그 모임 명칭이 뭐죠?"
"아이 정교장이 지었쟎어? "이심전심'이라고"
맞다! '한 광수'교장이 총무를 열심히 했었는데
그가 일찍 젊은 나이에 제일 먼저 사망을 하고
바로 이어서 코로나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그 모임의 명칭을 정할 때 만 해도 애정이 참 많은 모임이었다.
구성원들이 모두 인성이 착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많았었다.
완주군에서 중학교 교감들의 모임 이었었다.
'이두규' '정일웅' '채창환' '김종길' '소병희' '김창선' .......문순희는 여자라서 처음부터 빠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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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규 형님께서 날짜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나의 달력에 빨간 사인펜으로 '이심전심 연지본관12시 30분'이라고 썼다가 지운 것이 벌써 세번 째이다.
또 한 번의 변경 전화가 왔다.
<4월 2일 연지본관 12시 30분>이게 마지막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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