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주교님 모친 상...연도, 장례미사
김선태 주교님은 내가 솔내성당에서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을 때에
솔내성당 주임신부님으로 오셔서 3년 정도 계신 것 같다.
그 때에 이병호 주교님께서 견진성사를 주시려 솔내성당에 오셨을 적
저녁 식사를 사목회원 몇명과 같이 하셨었다.
나는 식사후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사회자가 되어서 이병호 주교님을 기막히게 기분이 좋게 해 드리면서
주교님께 노래를 청하여 독창을 하도록 만들었다.
분위기가 매우 화기 애애하고 주교님께서도 기분이 좋으셔서
'그리운 금강산' 노래와 또 하나의 노래를 하셨는데 그 곡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김선태 주교님과 나는 매우 친숙한 사이였었다.
오늘 주교님의 어머니신 헤레나 님이 93세의 일기로 영면하셨다.
대송장례식장에서 우리 성당 신부 수녀 4명과 사목회 임원과 역대 회장들....모두 거의 30명 가깝게 가서
연도를 드리고 사망미사를 드렸다.
...........................................................................................................................................
오늘의 날씨도 혹독하게 더운 날씨였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강렬한 태양때문에 낮에는 천변 걷기를 포기하고
해가 지는 그 순간에 집을 나와 7000보를 걸었다.
오늘 장기 두 판을 연속으로 나를 이긴 아내는 같이 걸으면서도 기분이 좋은 가보다.
나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아내의 좋은 기분을 즐기며 느끼고 있었다.
백제대교에 난간에 밤이 되니 아름다운 색상의 전등이 켜져서 기분이 상쾌하였다.
앞으로는 저녁식사후에 걷기를 하였으면 하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