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인범네 김치 보내고........................ 네파..옷 찾고 , 천변 걷고

정일웅 찻집 2023. 9. 26. 21:07

인범이네 가족이 이번 추석에 못 내려 온단다.

승민이 다솔이가 코로나에 걸려서 감금상태라 한다.

그래서 

인범이네에게 주려고 담아 놓았던 김치를 포장하여 고속버스 편으로 대전으로 보내 주었다.

고속버스로 보내는 것이 가장 빠르게 보내는 것이다.

우체국이나 택배회사에 보내면 빨라도 24시간은 더 걸린다.

김치를 스티로폼과 박스로 잘 포장하여 끌개에 끌고서 고속버스까지 걸어서 갔다.

김치를 고속버스로 보내고 고속버스 구내 식당에서 부대찌개로 점심을 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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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죤 네파....판매점에서 지난번 주문한 옷이 왔다는 문자를 받고

아내와 같이 걸어서 갔다.

상의 점퍼 사이즈가 115짜리가 전국에 15개 밖에 없다고하여

다른 판매점에 있는 옷을  전주점으로 보내 오도록 하여 왔다는 것이었다.

바지도 내 키에 맞춰서 단을 잘 바느질하여 주었다.

세상은 참 편리하고 좋아졌다.

 

기분이 좋아진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가방을 구입하여 주었다.

 

오랜만에 제자 '노명숙'을 만나서 명숙에게 가죽 벨트 하나를 구입하였다.

명숙이 동생 '명란'이도 4층에서 옷 가게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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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산 가방에 옷을 넣고 시내버스 61번을 타고 집앞에서 내려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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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었겠지만 그래도 정규 천변 걷기를 생략하면 묵주기도를 또 못하게 됨으로

천변 걷기를 하고 돌아오니 13000보 이상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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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금단현상에 많은 괴로움을 겪었다.

이대로 몇 개월이 지나야 금연이 된다.

5~6개월 동안은 조금만 생각을 잘 못 하다가는 금연에 실패하기 쉽다.

마귀의 유혹은 끈질기고 끝이 없다.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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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금연에 실패하면   나는 죽는 날까지 담배를 끊지 못한다.

온라인에서 나를 응원하는

살로메가 있고 김우영이 있다.

그리고 나타내지 않은 몇몇 나의 사랑하는 후원자들이 있으므로

나는 반드시 이번 금연은 성공하고야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