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밀려오는 피로 ....피로는 짜증을 부르고

정일웅 찻집 2023. 10. 14. 20:29

피로가 과해도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나의 불면증은 역사가 아주 깊다.

한창 젊었던 시절의 공황장애.....그 병이 원인이었다.

어제는 정말 피로했는데 스틸녹스를 한 개를 다 먹었는데도 새벽 세시까지는 불면상태였었다.

따라서 오늘도 종일 피로하다.

피로하니까

여행때 찍은 핸드폰 사진을 날짜 별로 올리는데도 힘이 든다. 

 

일기를 쓰는 것도 싫어진다.

그래서 사진 설명도 잘 써지지 않는다.

안부 카톡을 보내야 할 곳도 많은데 그 것도  싫다.

모레 월요일에 또 제주도에 가야하는 것도 짜증이 난다.

 

아내도 피로한 모양이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부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내일은 주일 날

레지오 회합에 단장이 못 나온다니까....내가 대역을 해야 하는가보다.

내일은 요셉회가 있는 날인가보다.

모레 여행 떠날 생각을 하면 즐거워야 하는데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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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자...

억지로라도 웃어 보자

짜증을 내어서 득이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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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은 내어서 무었하나

성화는 부려서 무었하나

인생 일장 춘몽인데

아니 노지는 못-하-리다

니나노 ----닐니리아 닐니리아 니나노

얼싸 좋다 절시구나 좋아

종다리는 이리저리 훨 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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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중에서 제일 높은 건 뭐지?...............................................고추장

고추장중에서 제일 높은 건 뭐지?............................................초 고추장

초 고추장 중에서 제일 센건 뭐지?..........................................태양초 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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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신부님 가라사데

여자들이 임신하면..............서울대 씨가 들어 왔다고~~~~~

아이를 낳으면

그래서 머리좋아지라고.....우유도 '아인슈타인'우유를 먹이고

서울대 가라고.................서울 우유 먹이다가

그래도 좀 더 모자란다 싶으면...........연세 우유로 바꾸다가

그것도 아니다 싶으면......건국대라도 가라고  건국우유로 먹이고

그래도 더 모자란다 싶으면.....지방대는 가지 말으라고....저지방 우유를 먹인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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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닥거리다 보니까 조금은 피로가 풀리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