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회...馬耳골 식당
요셉회원 열 여섯 명...
92세 형님이 두 분 제일 젊은 회원이 칠십 팔,구세 정도 일 것이다.
최비오 애령회장이 제일 젊다. 칠십칠세 정도일것으로 생각된다.
전 회장님이 연세가 높으시고 건강이 좋지 않으시니까
젊고 착하고 성실한 애령회장 최종수(비오)씨를 회장으로 영입하였다.
그것은 정말 잘 한 일이였다.
우리 숲정이 성당은 모든 모임이 마이골에서 모인다.
내가 처음 이 곳에 와서부터 변함이 없다.
주인 송영화씨가 인성이 좋고 모든 신자들과 낯이 잘 익어서
남의집 같지 않아서 계속 이곳에 모이는 가 보다.
마이골의 메뉴는
오리 주물럭
빠가탕
돼지 갈비
이 세가지가 주류를 이룬다.
오늘 요셉회도 오리주물럭으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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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회는 현재 서창원 회장님이 임기가 지났어도
후임회장을 뽑아야 하는데 아무도 회장을 하려 하지 않으므로
후임 회장 말만 나오면 분위기가 살벌해 진다.
요한 회에서도 젊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적당히 젊은 분을 영입하여
만년 회장으로 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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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천변 걷기가 매우 수월하다.
덥지 않고 춥지도 않아서 운동하기에 적당하다.
성당에서 돌아와 유튜브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에 관한 것을 보느라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
노벨 문학상에 절대로 필요한 사람은 좋은 번역가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 승원씨는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작가
오빠도 소설가요
한 강씨의 남편도 문학평론가라 한다.
"아버지를 뛰어 넘었다는 것이 제일 큰 효도가 아닐까요?"....아버지의 말이다.
금년 85세의 작가......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에서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여 발표하기 15분 전에야 수상자에게 알려 주었다 한다.
소년이 온다....광주 사태를 배경으로 쓴 소설
여수의 사랑
바람이 분다.
작별하지 않는다.....제주 4.3사건의 내용....처음부터 끝까지 울면서 썼다는 작품
모두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