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송천동 추억여행........................임플란트 기둥 심기

정일웅 찻집 2025. 3. 11. 17:41

 

송천동 추억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다.

아내와 같이 송천동의 추억을 더듬어 보기로 하여

옛날에 살던 신일아파트와 송천동의 솔내성당

둘이서 자주 다니던 골목길을 둘러 보고서 치과에 들릴 계획으로 돌아 다녔다.

 

송천동 신일 아파트 101동 1507호에 이사하여 살던 시절이 2003년부터 2010년까지였다.

젊고 씩씩하던 젊은 시절이다.

삼례여중 교감

장수 계남중학교 교장

전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교장시절에 송천동 신일아파트에서 살았다.

 

테라칸 7인승 짚차형식의 차를 타고 다녔으며

솔내 성당에서 약 8년간 성가대 지휘를 하였다.

성당에서 나의 위상은 대단한 것이었다.

송천동 신일 아파트에서 101동에 산다고 하면 

부자라고 일단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이었다.

여기 1507호에서 

807호의 '김 만 (요셉)'님과 친구가 되면서 솔내성당의 큰 어른의 반열에 끼게 되었다.

김만 요셉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셨고 

이 분이 나를 친구로 삼아 주어서 대단한 분의 후광을 내가 입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최만산.......'군산대학교 학장님이며 훌륭한 시인이고 영문학 교수이신 분도 

김만, 님과   김연호(전북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와 나를 엮어서

4군자 모임을 만들었었다.

우리는 당구를 쳤으며

술을 같이 마시고 다녔고

밤하늘을 향하여 노래를 불렀고

'루치오 폰타나'카페에 다니며 차를 마시고 노래를 불렀었다.

모두 현직에서 활동하던 때라서 

네명의 단합은 남들이 매우 부러워하는 모임이었다.

따르는 젊은이들도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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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오늘 점심은 송천동 해물탕집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해물탕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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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 윗 어금니의 보철했던 이가 부러져서

임플란트를 하려고 부러진 이의 뿌리를 뽑아내는 데

혈전용해제를

5일간 끊고 오라 했었는데

3일간 만 끊고 가서 뿌리를 뽑아가지고

출혈이 그치지 않아서

대학병원 응급실, 119에 전화, 새벽 1시 반 경에 '대자인 병원 응급실'까지

돌아다니며 심각했던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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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6일 간 클로그렐(혈전 용해제)을 끊고 가서

부러진 이의 제거한 뿌리 부분에 임플란트 기둥을 심고 왔다.

두시간도 되지 않고 집에 오는 동안에 이미 출혈이 멈춰있었다.

이대로 3개월이 지나고 나서 임플란트 이를 만들어 끼운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 일이다.

참고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