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수상하다. 그래서 불안하다. 도대체 왜 그럴까?

정일웅 찻집 2025. 3. 20. 18:03

뭔가 수상하다. 그래서 불안하다. 도대체 왜 그럴까?

나 혼자만 느끼는 게 아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그렇게 불안을 느끼며 가슴을 조이고 있다.

헌법 재판관 님들께 간절히 바란다.

제발 그대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법관들임을 명심하고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하십시오.

깡패들에게 떨지 말고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두려워 하십시오

천추에 한을 남기지 말고 당신 양심의 소리를 따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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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포구에서

주꾸미를 데쳐서 먹고 라면 사리로 점심을 때우며 돌아 오는 찻속에서

전화를 켜고 유튜브를 켰더니

탄핵결정

8:0으로 만장 일치

탄핵이 결정 됐다....는 글이 올라와서

너무나 속이 시원하여 크게 읽었더니

운전하던 광래도, 졸고 있던 길주도, 멍하게 앞만 보던 운기도

"야~!!!!"하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나는 또 읽어 줬다.

길주는 자기 아내에게 전화를 하여 그 소식을 전했다.

그랬더니

"그런거 없는디?~~~"한다.

운기도 자기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데

"그런거 못 봤는디...."한다.

나는 또 다시 전화기를 켜고 유튜브를 찾아 보았다.

금방 읽었던 게 어디로 사라지고 없어 졌다.

또 찾아봐도

또 찾아봐도 영영 사라지고 없다.

햐~~~~~~이 허탈한 심정

누군가가 잠깐 자기의 마음을 그렇게 영상으로 만들어서 올려놓고 바로 내렸나보다.

좋은 꿈이나 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