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오랜만에 간 서일 공원.........................천주의 성모...묵주기도 주관

정일웅 찻집 2025. 5. 21. 16:25

10시 미사를 마치고

아내와 같이 성당에서 서일 공원으로 직행을 하기로 하였다.

기온이 더 오르기 전에 바로 걷기 운동을 마칠 계획이다.

상의를 벗어서 가방에 넣고

천변 둑 길을 걸었다.

오랜만에 찾은 서일공원~!

화장실이 제대로 작동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공무원들이 직책을 소홀히 할 때는

민원인이 발언을 담당직원에게

따끔하게

질책성 발언을 할 필요가 있다.

 

공원 앞 작은 편의점에서

포카리스웨트 한 병을 사서 마시면서

돌아 오는 길에

북경반점에 들려 '볶음밥, 자장면'을 시켜서 점심으로 먹고

집에 오니 9000보가 넘었다.

 

아내와 매일 두는 장기....

매일 최소 두 판의 게임을 하여야 하루가 간다.

오늘 첫 판을  나의 실수(?)로 내가 이기고 말았다.

다음 판을 둘 때에는

내가 다시 두 판을 내리 졌다.

아내는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 밤에는 6시 30분에 

성모성월 묵주기도를

우리 '천주의 성모 쁘레시디움'에서 주관을 하는 날이다.

나병열 단장이 긴장이 되는 지 어젯 밤에 전화로 내게 물어 왔다.

처음 단장을 하니 그럴 만도 하다.

'걱정 마시라'고 안심을 시켜 드리고 전화를 끊었다.

..................

방금 묵주기도를 마쳤다.

'나병열'단장이 처음으로 해 보는 

리더를 하느라고 조금 긴장 한 듯 하였으나

곁에 든든한 나와 옆에 '강주호'전 단장도 있고 '김경주'형님이 계셔서

무난하게 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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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양식'에 들려서 

단팥빵 4개, 크림빵 1개,

밤모양 빵과자...1봉투

호두과자..........1봉투

꽃 과자 빵.......1봉투를 사 가지고 왔다.

 

오는 길에 '곽향미'를 만났다.

내가 빵을 좋아 한다고 약간의 걱정어린 말을 해 준다.....고맙고 귀엽다.

 

콩비지 도너츠도 충분히 있고

베지밀이 3박스 택배로 도착하였다.

당분간 나의 식생활은 걱정을 할 게 없다.

 

향미의 건강이 요즘 더 약해 진 것 같다.  걱정이 된다.

착한 아가씨....우리 성당의 큰 일꾼인데

오래 살던 낡은 고택 기와집을 팔고

우리 아파트 119동으로 이사를 와서

무척 좋아 한다.

 

내일은 성모의 밤 행사를 한다.

계절의 여왕, 성모님의 달, 5월이 찾아온 더위와 함께 서서이 물러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