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저녁밥을 먹었어도 밤 11시 쯤 되면 빵 하나와 분유를 더운 물에 타서 마시고서 잠 드는 것이
습관화 되어버렸다.
오늘 천변 걷기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터미널 옆 파리 바게트 빵집에서 단팥빵 6개, 소보로 6개, 우유 식빵 한 묶음을 사서 들고 집에 왔다.
저녁식사는 달걀 프라이를 입힌 식빵 두 조각 사이에
딸기 쨈을 발라서 '베지밀'과 같이 먹는 것으로 밥을 대신하였다.
아내의 장기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다.
역시 아내의 두뇌는 명석하여 장기를 두기 시작한 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나와 대등한 실력으로 성장하였다.
이제 얼마 있지 않아서 나를 완전히 제압하게 될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내는 나를 이기면
정말 기분이 좋아서 나에게 해주는 서비스가 만점으로 변한다.
앞으로 계속 나를 이겨서
아내의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아내의 건강상태도 전반적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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