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감동적인 글 4

이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

감동적인 글 2016.04.21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한 소녀가 산길 을 걷다가...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소녀는 가시덤풀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는 나비를 구해 주었습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그 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돌아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습니다. 천사는 ‘구해 준 은혜에 감사하다’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소녀는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러자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곤거리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될때까지 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녀의 곁에..

감동적인 글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