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드림사운드 빅 밴드 '이 영철' 지휘자 이영철....그는 나의 유치운 동창이면서 요즘 가장 빈번히 만나는 그야말로 죽마고우이다. '김 만' '정일웅' '이영철' '문정남' 이렇게 네명이 만나는 모임이 "영 웅 만 남"이다. 영철이의 '영' 일웅이의 '웅' 김 만의 '만' 문정남의 '남' 그 모임의 이름을 내가 지었는데 모두들 좋다고 하였다... 이영철의 노래를 위한 가사 2015.09.09
산을 보며 산을 보며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 산이 산을 오르다 지쳐 엎드린 잔등을 구름이 이불 되어 덮어 재우네 산이 산을 내려오다 잠깐 앉아 쉬는 곳에 늙은 소나무 그늘 내려 땀 식혀주네 산은 산에서 살아도 외롭지 않네 구름 바람 안개와 다람쥐 산새와 노래하는 골짜기 산은 세상.. 이영철의 노래를 위한 가사 2012.06.23
연못의 아침 연못의 아침 긴 밤 별들은 슬픈이를 대신하여 밤새워 울고. 밤 새 연잎은 별눈물 고이 받아 진주를 만들고. 연못은 바람의 노래에 맞춰 진주 굴리는 연잎의 군무(群舞)로 아침을 맞는다. 키발딛고 해를 바라는 창백한 꽃은 앞산에서 밤새 울던 소쩍새를 찾는다. (김제 청하면 하소리 청운.. 이영철의 노래를 위한 가사 2012.06.23
안개 안 개 앞뒷산 사이에 먹물이 옅어지며 화선지 하얀색이 안개로 피어날때 죽으면 안개가 될거라고 말하던 님은 무통증 기계장치 정맥에 바늘꽂고 가녀린손 겨우겨우 붓잡아 움직이며 난초잎 그리다 미소짓던 님이여 떠나기 싫어서 한도없이 울던님아 하얀소복 훠이훠이 하늘에 휘날리며.. 이영철의 노래를 위한 가사 2012.06.23
편지 편 지 그리움은 바람되어 파도를 몰고오고 파도는 두루말이 님의 마음 실어오네 모래위 펼쳐놓는 끝없는 사연이여 하늘가신 님이라서 그리도 애틋한지 밤에도 새벽에도 내 생각만 하시는지 길고긴 두루말이 끝도없이 보내시네 이영철의 노래를 위한 가사 2012.06.23
짜릿해서 더 좋아....(퇴폐적 뽕짝노래 가사) <짜릿해서 더 좋아> 우린 모든게 너무 잘 맞는데 단지 너무 늦게 만난게 한이지만 서로 갈 길 잘 가면서 스릴만점속에서 가슴졸이지만 일단 만나면 짜릿해서좋아 짜릿짜릿한게 넘넘좋아 내가십년만늦게 테어났거나 니가 십년만 일찍낳았어도 속궁합 겉궁합 너무너무 잘맞는 우리는 .. 이영철의 노래를 위한 가사 2012.06.22
7월 7월 칠월엔 햇빛도 너무 더워서 몸둥이를 동글동글 작게 부수어 건지산 단풍숲 그늘에 내려와 대굴대굴 구르며 몸을 식힌다. 아기손 단풍잎들 작은 손바닥 숲속에 놀러온 햇빛아기와 이리저리 뛰노는 그림자 놀이에 살랑살랑 일어나는 시원한 바람 이영철의 노래를 위한 가사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