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고 3 수험생이 되어 고등학교 3학년 여름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밤늦게 돌아와 잠 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조용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평소의 목소리가 아니었고 뭔가 어머니의 속마음을 얘기하시려는 것이란 걸 직감하였다. “일웅아!” “예???” .......................... "야 ! 일웅아! 너 교육 대학교 시험 쳐서 갈 수 있것냐 ? ! " "거그 가면 바로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허더라" "나는 니가 거그 갔으먼 좋겄다!" ............... 3학년 여름방학이 가까워진 7월 어느 날이었다. 난데없이 엄마가 내게 던지듯 한마디 하신 말씀. .................. ................... 어머니께서는 나의 초등학교시절을 회상하고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