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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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 병태 소천..............................퀴즈에 강한 나

정일웅 찻집 2025. 5. 28. 18:12

영보회원...전주 영생중고등학교 6회 졸업생의 모임

그 중에서도 중학교 1학년 때 부터 같이 지내던 친구들

흐르는 세월을 따라

동백꽃 나무에서 꽃이 떨어지듯

목련꽃이 피었다가 봄소식을 알리고 꽃송이가 바람에 날려 한 잎 두 잎 지듯

영보회원

친구들이 흐르는 세월의 강물에 하나 둘씩 떠나고

이제 여섯 남았었는데

그 중 제일 연장자 '이 병태'가 오늘 또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독립투사 '이 종희'장군의 장남 이 병태.....

친구들 중 제일 연장자로

금산의 원조 삼계탕을 무척 좋아하던 친구....그 친구가 하늘의 부르심을 받고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한국 나이로 86세, 호적 나이로 84세, 

자식 농사를 잘 지어서 모두 세상에서 큰 몫을 담당하며 잘 살고 있다.

 

큰 아들 '이 대룡'은 호주 시드니 공대를 졸업하고

호주에서 페인트 계통의 큰 사업을 한다고 친구의 부인이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지금 호주에서 한국으로 날아 오는 중이란다.

 

나와 운기 길주 광래가 

병태의 빈소인 '삼성장례문화 센터'에 들려서 분향소에 도착하니

 

상주 노릇을 하는 '이 로미'가  우리를 반갑게 맞으며 하는 말

 

"정일웅'선생님은 '다음 블로그' 등대찻집에서 자주 뵈어서 잘 알아요" 

??????

아~~! 인터넷의 위력이 이렇구나 하고 

내 온 신경이 긴장하며 곤두서고 있음을 절감했다.

 

....블로그의 글을 함부로 써서는 안되겠구나!....

.....경각심이 들면서 확 나의 얼굴이 붉어졌다......

 
 "아버지가 어떻게 친구들과 생활을 하시는지 전혀 말씀이 없으셔서 몰랐었는데

선생님의 '등대찻집' 일기를 읽어 보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로미'의  남동생 막둥이 '이 승룡'이의 친근감 어린 고백이었다.

 

'이 승룡'은 지금 농촌진흥청'에서 5급 공무원으로 근무를 하며

그의 누나 '이 로미'는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살아간단다'

 

큰 딸 '이 경화'는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전주 중앙동에서 '일류 미용실' 사업을 하는데

전주의 일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초특급 미장원이라서 수입이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병태가 가끔 큰딸이

몇 억 짜리 외제' 자가용 승용차'로 자기를 태우고 어디에 다녀 왔다고 자랑을 한다.

 

 

......친구 병태는 훌륭하게 자녀를 키웠다....

평소 자랑도 않고 말 없이

친구들의 형노릇을 해주며

우리들에게 '금산'까지 가서 삼계탕을 사서 먹이고

금산 토종꿀도 한 병 씩 사서 선물을 주며

그 조용하던 친구.....

이제 그가 

그리움의 대상으로 추억속의 사람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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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3회 동창 단체 카톡 방에서

회장 '서 영일'이가 닿소리 힌트를 보고서

4자성어 맞추기

퀴즈를 내었다.

1.ㅅㅅ성ㅇ

2.ㅁㅅㅂ위

3.ㅇ장ㅊㅁ

4.ㅂㄴㅎ로

5.ㅁ모ㅅㅊ

6.ㅈㅅ삼ㅇ

7.ㅅㅁㅊㄱ

8.ㅇ거ㅇㄷ

9.ㅂㅊ자ㅇ...............나중에 ....정정하여 온 문제는 9. ㅂㅊ주ㅇ

10.ㅅㅊㄷ자

11.미ㅇㅂㅁ

12.ㄱㅊ보ㅇ

13.견ㅁㅅㅅ

14.ㄱ자ㅎㅈ

15. ㄱㄱㅁ동

 

 

1 살신성인

2 무소불위  

3.일장춘몽

4.백년해로

5.맹모삼천

6.작심삼일

7.사면초가

8. 일거양득

9 ?????

10. 삼척동자

11.미인박명

12.결초보은

13.견물생심

14.결자해지

15.경거망동

 

단숨에 풀었는데 

9번이 떠오르지 않았다.

다음날까지 9번 문제를 못 풀었는데

문제를 낸 친구가 

문제를 잘 못 내었다고 정정을 해서 다시 올렸다.

 

9<.ㅂㅊ주ㅇ>  이라고

고쳐 썼다.

그래서 순간 떠오르는 4자성어는

<불철주야>가 떠울라 해결이 되었다.

가끔 친구들에게서 퀴즈가 나오면 나는 누구보다 빠르게 잘 맞추는 편이다.

 

아직 뇌가 녹이 슬지는 않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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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시 미사를 드리고

점심은 아내가 어제 장보기 해서 사 온

닭 다리로 <닭도리탕>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늦기 전에 걷기 운동을 다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