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아빠>
2012.6.7.정일웅 씀.....친구 이영철의 노래를 위하여
적막히 흐르는
저 은하수위에
맴도는
안개는
아직도 너를
못 떠나보낸
아빠의
눈물이란다.
.......................
소리 따라 걷던 길
아득한 찰라
손 잠깐 놓은 사이
은하수로 떠난 네가
금방 돌아 올 것 같아
기다림에 울고
못 잊어 우는
아빠의 눈물이란다.
.......................
아~!
나는 너에게 가시고기 아빠 되어
모든 걸 다 주려했는데
아 아~!
이젠 모든 걸 접어야하나 잊어야하나
오늘 밤도 하염없이
반향 없는 소리만 은하수로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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