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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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에 도전

정일웅 찻집 2016. 10. 14. 18:41



 독일 상표 아코디언

 중국에서 조립한

호너(Honer) amica 3를 구입하였다.

거금 220만원을 주고 산 것이다.

나의 장난감치고는 색소폰 만큼 비싼 것이다.

.

이왕 구입하였으니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오병선과 함께

서신동 주민세터에 서 하는 최상기 선생의 아코디언 교실에 입학을 하였다.

오병선은 벌써 아코디언을 시작한 지 7년이 가까워 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나대로 자신감이 있다.

건반에 어느정도 익숙한 나의 경력이 있는 것이다.

또한 음악의 이론이 머리 속에 깔려있어서

더욱 자신감이 있다고나 할까


집착하여 연습을 하면 어느정도 따라갈것 같다.


수요일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2시간이란다.


몇명 수강생들의 연습상태를 구경하고 돌아와서 자신감이 생겼다.


금방 따라 잡을 것 같다.


5-6년 배운 사람이 연주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나는 그 분의 5년 세월을 아무리 늦춰잡아도 5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지나친 자만일까?


오는 성탄절 즈음에 레지오 연차 총 친목회 때에는

색소폰 대신 아코디언으로 나의 장끼를 발휘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