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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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예수부활 전야 미사

정일웅 찻집 2023. 4. 8. 22:20

예수 부활 미사에서 성가를 잘 부르기 위하여 낮에 부터 담배 피우기를 자제하였다.

아내도 부활 전야 미사에는 참석을 하겠다고 하여 내가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았고

박희옥 선생과 같이 성당 장의자에 앉았다.

신부님께서 이번 부활을 잘 준비하신거 같다.

신자들의 부담을 줄이려고 컵 초도 판매하지 않고 그냥 나누어 주었다.

 

국악 성가라서 나는 기분이 좋았다.

나의 목소리는 맑았고 평소에는 내기 힘든 옥타브 위 'F'음까지 잘 낼 수가 있었다.

옆에서 같이 미사를 한 아내가 나의 목소리가 맑아졌다고 칭천을 하여 준다.

나의 옆에 앉은 박희옥 샘도 나를 따라서 성가를 잘 불렀다.

이 번 예수님의 부활은 준비를 잘하여 기쁘고 행복한 부활을 맞이 한 것 같다.

 

군산 이성당 빵집에서 단팥빵과 기정떡을 봉투에 담아 전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내일은 전 신자 점심 회식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신부님의 규모있는 본당 살림을 꾸려나가시는 모습이

믿음직하고 그의 모든 행동은 착한 사제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오병선이 꿀을 가지고 왔다.

한 병에 40000원, 나는 두병을 부탁하였었다.

병선이는 친절하게도 자기의 차로 우리 집까지 싣고 왔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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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부활 주일,

나는 아침 일찍 레지오 쁘레시디움 주회 참석을 해야 하고

주일 미사, 점심 식사, 요한 회 참석 등 할 일이 많다.

일찍 자고 충분히 잠을 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