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운동을 하고아침 먹고 집에 있으려니 어제 내린 비로 땅이 많이 식었고 공기도 시원해져서 유튜브만 쳐다보고 있기에는 너무 지루하고시원해진 바깥 공기의 유혹에 내가 넘어갔다. 점심을 먹고아내에게 "아중리 호수 수상 산책로나 한번 가볼까?하였더니얼마나 크게 반기는지 내 마음 깊은 곳에 전율이 일며아내가 안쓰러워 보이고엄청 미안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왔다. 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아중 요양원'앞에서 내려호수까지 걸어 갔다. 호수 위의 산책로를 걷다가 '아중 도서관' 건물이 호숫가 언덕에 아주 예쁘게 단장한 것이 보였다.그 동안 공사중이었었는데 오픈을 하였나보다.아내가 가서 보고 싶다고 하여 같이 도서관으로 가는 산책로를 따라서 올라가 깨끗하게 단장한 건물의 자동 유리문을 통과하여 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