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심장 동맥 스턴트 시술을 한 지 3년 째 되는 가 보다.
이상록 심장내과 교수가 나의 주치의....
그는 나의 트턴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잘 하여 내가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믿음직하고 말이 적으며 세심한 데 까지 배려하여 주고 신경을 써 주는 고마운 의사이다.
오늘 5개월 동안 먹을 약을 타왔다.
갈 때에는 콜 택시를 불렀고 올 때는 병원에서 집까지 걸어서 왔다.
걸어 본 지가 열흘 정도가 됐나보다.
아직도 약간의 미열이 간간이 나기는 하지만 이제 코로나로 인한 고통은 거의 끝난것 같다.
인범이가 전화를 하여 엄마 아빠의 증상을 확인 하였다.
약간의 미열이 간간이 나타난다 하였더니
남에게 전염을 시킬 정도는 아니어도 아직도 바이러스는 잠복중이니 조심하여 찬바람에 나가지 말라는
당부를 단단히 힘주어 말해 주었다.
대학에 다닐 때 충분한 용돈을 주지 못하여 배도 많이 고팠고 책을 사 볼 돈이 없어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
착한 내 아들 정인범
건양대 의과 대학 호흡기 내과를 졸업하고 건양대학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수련을 끝내고
호흡기 내과의 교수로 계속있으면서 지금은 병원의 '홍보 이사'가 되어 병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때까지
근무를 하였으니 건양대학 이사장의 총애를 받는 착실하고 믿음직한 나의 아들 정인범 교수
아들 자랑은 8불출 이라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걸 어이 하리.
광래의 전화를 받았다.
영보회를 2월 1일에 희망가든에서 하려는데 나의 증세가 어느 정도냐고 물어서 2월 1일에는 무리 없이 참석할 수 있다는 말을 해 주었다.
묵주기도 40단을 걸으면서 하였다.
천변을 걷지 않으니까 묵주기도가 소홀해 진다.
아내는 5개월 분의 약 봉지에 일일이 먹을 날짜와 요일을 써 붙이고 보름 단위로 고무줄로 묶어서 잊지 않고
먹기 좋게 정열하여 약 상자에 담아 놓았다.
똑똑하고 치밀하며 정확한 내 아내 프리스카 답게 나의 약....심장약과 '디스토니아(사경증)약을 구별하여 잘 정렬하여 놓고 한 끼도 차질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준다.
빈 틈 없고 정확한 프리스카.....나에게 너무나 고마운 아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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