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아내와 데이트, 외식, 드라이브.

정일웅 찻집 2024. 12. 6. 18:18

오늘이 12월 6일, 내일이 절기로는 大雪이다.

바람이 차갑다.

겨울 답다.

걷기 운동을 천변을 걷는 대신

대형 문구점인 '남문몰'까지 걷기로 했다.

Y마트 앞 길로 해서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중앙동 우체국까지 가고 

거기 바로 뒤에 남문 몰(대형 문구 백화점)이 있다.

오랜동안 문구를 사지 않아서 볼펜, 네임펜, 사인펜, 노트, 종이 집개, 등등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다.

남문 몰 바로 옆에 아내가 좋아하는 '초밥장이' 일식집이 있다.

'명품초밥'을 시켜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아내는 초밥을 무척 좋아한다.

식사후에 콜택시를 불러서

집에까지 왔다.

 

나라는 온통 '윤석열'탄핵문제로 시끄러워도

세상 일은 젊은이들이 잘 해 나갈 것이고

우리 두 노인 부부는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면 된다.

 

내일은 레지오 연차 총 친목회를 하는 날이고 모래는 주일이다.

세월이 참 잘 간다.

열대야로 힘들던 그 지루하고 힘들었던 여름이 까마득하게 멀어지고

내일이 대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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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데이트를 하고 와서

아내는 무척 행복한 표정이다.

아내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