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2월 6일, 내일이 절기로는 大雪이다.
바람이 차갑다.
겨울 답다.
걷기 운동을 천변을 걷는 대신
대형 문구점인 '남문몰'까지 걷기로 했다.
Y마트 앞 길로 해서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중앙동 우체국까지 가고
거기 바로 뒤에 남문 몰(대형 문구 백화점)이 있다.
오랜동안 문구를 사지 않아서 볼펜, 네임펜, 사인펜, 노트, 종이 집개, 등등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다.
남문 몰 바로 옆에 아내가 좋아하는 '초밥장이' 일식집이 있다.
'명품초밥'을 시켜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아내는 초밥을 무척 좋아한다.
식사후에 콜택시를 불러서
집에까지 왔다.
나라는 온통 '윤석열'탄핵문제로 시끄러워도
세상 일은 젊은이들이 잘 해 나갈 것이고
우리 두 노인 부부는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면 된다.
내일은 레지오 연차 총 친목회를 하는 날이고 모래는 주일이다.
세월이 참 잘 간다.
열대야로 힘들던 그 지루하고 힘들었던 여름이 까마득하게 멀어지고
내일이 대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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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데이트를 하고 와서
아내는 무척 행복한 표정이다.
아내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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