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래가 점심을 먹자고 간 곳이
가다 보니
화개장터까지 왔다.
장터의 수수한 韓式 食堂에 들려서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알맞게 익은 배추 김장 김치에 돼지고기를 덤벙덤벙 썰어 넣고
끓였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입맛에 쏙 맛는 감칠맛이 옛날의 엄마 솜씨가 생각나게 하는 찌개였다.
운기, 길주, 광래, 나의 입맛에도 잘 맞는
고향의 맛 그대로 였다.
값도 9000원 이라서 저렴하고 정다운 식당이었다.
집에 와서 보니
나의 생일과 아내 생일을 합동으로 하는
생일 잔치(3월29일(토))에
아들 며느리 손자들이 온다니까
아내는 또 김치를 담그느라고 매우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전체가 모여서 먹는 점심은
전주의 유명식당 '전주 밥상 다 잡수소'에서 하기로 하였으나
저녁과 다음날 아침 점심은 우리 집에서
모두 먹어야 하니까
김치를 담는다고 바쁘게 설치는 바람에
나도 한창 바쁘게 움직였다.
파를 다듬기,
마늘 꼭지 따기,
등등
늘 하는 일이기에 나와 아내는 손발이 척척 맞는다.
간단히끝내고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기까지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서
아내가 좋아하는
'양기복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아구찜을 시켜서 아내가 배 부르도록 잘 먹고 돌아왔다.
.............................................
윤석열이라
각하가 될지
기각이 될지
기각, 각하, ......요런 말들이 법률 용어라서 알듯 말듯 알다가도 모를 듯 햇깔린다.
탄핵이 될지
안개속의 세상이라서 종잡을 수가 없다.
법과 정의는 어디론지 다 없어지고
힘과 때쓰기작전과 억지쓰기,
말도 안되는 논리로
뻔뻔한 거짓말과
억지 주장과
국민들을 위한다는 뻔뻔스러운 거짓이 난무하는 가운데
완전히 흑탕물 속의 세상이 돼 버려서
믿을 수가 없다.
인간도
법도
논리도
정의도
정치도
아무 것도 믿을게 없으니 .......답답하고 깝깝하여 사람 환장하겠다.
(((비나 많이 와서 산불이나 꺼졌으면 좋겠는데 ...휴~~~~걱정이 한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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