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오늘부터 우리나라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시작되었다.
아내와 나는
덕진구청에서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하고 돌아왔다.
시끄럽고, 헐고 뜯고 비방과 선전이 난무한 가운데
세월은 흘렀고 드디어 투표가 시작되었다.
개표가 깨끗하고 정직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투표를 한 국민의 표가 한 표의 차질이 없이 정확한 통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진다는 옛 말이 떠오른다.
현재 선거관리를 맡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국민의 힘 사람들이 아닌가?
이 순간에도
내란의 수괴 윤석열은 석방되어 활개를 치고 다니면서
온갖 것들을 다 간섭하고 지휘하고 있지 않은가?
어느 누가 어떻게 잘 감시를 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야당 정치인들도 정신을 차리고 잘 하여 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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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 광래 운기가
내일 화장장에 가서 '병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고 싶은지
화장장과 납골장에 참석하자는 연락을 받았다만
내일 문정성당에 가야만 한다.
천주의 성모 쁘레시디움의 옛 단원 정영도까지 초청하여
문정성당 행사에 참석해야 할 일이 생겼다.
또한
늙은 친구들이 친구의 화장장에까지 따라가는게
남들 보기에도 좋지 않고
유족들에게 폐가 되지 않겠느냐는
아내의 권고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나는 참석을 하지 않고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서 집에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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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남 김종곤을 만나서
안골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여
순대국에 소주 한 병을 나누어 마시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나누다
각자 자기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나이가 드니
할 말도 적어지고
자주 만나지 않으니 화재가 더욱 없어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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