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장기를 두려고 장기판에 말을 깔고막 시작 하려는데 아내의 전화에 벨이 울렸다.내가 전화를 받지 않으니까 길주가 아내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내 전화는 항상 진동으로 해 놓은 상태라서전화기가 나의 주머니에 들어 있지 않으면 받을 수가 없다.언젠가 성당에서 나의 전화벨이 울려서 얼마나 챙피하였던지아주 진동으로 해 놓고 다니는 버릇이 돼 버렸다.광래는 봉고차를 아들에게 빌려 줬다고 한다.아들에 가족들이 7~8명이 봉고에 타고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단다.그래서 아들의 소형차를 광래가 끌고 와서운기 길주 나를 싣고 화심 순두부찌개를 먹었다.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고 값이 싸기도 하고 맛도 있어서 화심 순두부는 항상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