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언제 해남에서 절인 배추를 주문했나오늘 아침 나에게 다대기를 방앗간에서 갈아오라고 한다.죽을 끓이고 마늘 고추가루 생강 등등을 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갈아 왔다.3000원 달라는 걸 5000원을 주고 거스름돈을 안 받겠다고 했다.아침에 기분이 좋으라고 그렇게 하였다. 김치는 맛있게 잘 버무려지고 있었다.나와 아내는 환상의 김장 거플이다.아내의 김치는 나의 아이들 뿐만아니라 문소영도 좋아하고 해바라기 전정숙도 좋아하고나의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들 모두 할머니 김치라면 깜빡 좋아서 환호성을 지른다.부리전히 만들어서고속버스 화물취급소에 가서특별 배송으로 부탁을 하였더니대전에는 두시간 만에.,서울에는 다섯 시간 만에 집에서 받았다고 환호성과 함께 전화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