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07년 7월 27일 금요일

정일웅 찻집 2007. 7. 27. 15:38

대구는 36도까지 올라간다는데

전주도 만만치 않다.

자동차의 에어컨을 끄는 순간 숨을 쉬기 힘들정도의 열기가 온 땅을 덮고 있다.

 

모처럼 새벽 등산을 하였더니 오전 내내 피로와 졸음이 몸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집사람은

첫 연금을 수령하고

오늘도 여유 만만한 상태로 한가를 즐기며 행복해 하고 있다.

앞니의  뿌리 근처에서 염증이 생겼는데

잘 낫지를 않는다.

오늘도 청십자 치과에서 치료하고 오긴 왔는데 의사가 한 말을 듣지 않음이 깨름척하다.

'마취하고 뿌리 근처를 돌여 파내야 하겠는데요'

 

어제 밤 최만산 교수와 김만 회장님과 '섬' 카페로 차한잔 하러 가기 시작한 9시 경부터

지금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이대로 금연으로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참아보자

 

일본에서 온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체험을 시키느라고 송주택과 유영진 선생님이

부지런히 어딘가로  돌아다니겠지만 격려의 전화도 못해 주었다.

 

오늘 저녁 7시에 '예전회'모임을 박물관 왼쪽 태조뷔페에서 한다고 연락이 왔다.

 

호미회 출품할 그림을 빨리 그려야 하는데

통 시작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

 

내일이나 오늘 밤에 '승민이'가 올것이다.

예쁜 나의 손자

7개월에 거의 걸음마를 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