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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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흉내 내기

색소폰

정일웅 찻집 2009. 4. 28. 11:44

색소폰

 

너를 만나고서야

나는

슬플때 목놓아 울 수가 있고

기분이 좋은 날은 마음대로 노래 할 수가 있게 되었구나

이젠

수줍어 못하던

사랑한다는 말도

그녀에게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너를 만남은

또 하나의 솔직하고 용감한 나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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