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2024/10 29

전주 '서일 공원' 공중 화장실............한 달 넘게 방치 게으름, 무책임의 극치

내가 걷기 운동을 하는 곳은 전주천 변의 산책로이다.제1코스진북우성아파트에서 후문을 나와 우측으로 20m...금암교를 건너서 좌측으로태진교를 왼편에 두고 직진하여 건산천 우측 길로 가는 경사로를 내려가 전주천과 만나는 지점에서 전주천 우측 산책로를 따라 서쪽으로....백제대교 밑을 지나 계속 직진.....사평교 아래 벤치에 앉아 가져온 물을 마시고 계속 서쪽으로 30m 가면 전주천 옆길로 오르는 계단 위에 새로 지은 멋진 화장실이 있다.여성 화장실은 왼편    남성 화장실은 오른편 화장실 문 손잡이에 손을 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향긋한 라일락 향기가 은은히 감도는 넓은 화장실에 여름엔 에어컨이 시원하고 은은한 음악이 흐른다.남자 화장실의 경우만 내가 알기에 적는다. 소변기가 다섯대(?)비대가 설치 ..

변비와의 전쟁

노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변비로 고생을 한다.변비 환자가 대변을 보다가 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힘을 줄 때에뇌속의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로 사망을 하는 수가 있다.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더러 들었기에 나는 변비를 무서워 한다.나는 물을 많이 마시는 체질의 소유자이다.따라서 많은 물을 마신다.그런데 많이 마시는 물이 대변을 무르게 하지는 않는가 보다.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지만 대변이 물러지는 현상은 오지 않는다. 프랑스 여행을 갔을 적에변비로 고생을 한 다음날에는 올리브유가 좋다는 말을 듣고 저녁 식사 후에식당에서 올리브 유 한 컵을 얻어다가 마셨더니 아침에 변을 보기는 쉽게 보았었는데차를 타고 스페인으로 넘어가는 먼 길을 장시간 이동하는 중에 설사가 생겨나서무지무지하게 힘들었던 악몽같은 ..

임실 군수 '심 민' ..............................무소속 출마에 3번 연속 당선

광래차에 탄 운기, 길주, 나, 네 사람은 바람이나 쏘일겸 가까운 붕어섬에 가기로 하고길주의 농장.... 내아리 농장과 관촌 방수리 농장에 들려서 잠깐 살펴보고운암의 붕어섬으로 갔다....................................................관광버스가 대구에서 여덟대가 와 있었다. 노래 교실에서 단체로 왔다는데중년에서 초기 노년까지 3-4백명은 왔나보다. 붕어섬의 명물 운암에서 옥정호의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는  온통 경상도 여인들의 웃음과 사투리로 명랑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임실군수 '심민'씨가 아주 양심적으로 야무지게 군정을 잘 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군수이다.민주당에서 가입비를 내고 입당하라는 권유를 했음에도가진 돈이 없어서 입당비를 낼 수가 없으므로 무소속..

쓸 것 없는 날의 낙서

10월이 언제 시작 되었던가?벌써 시월의 마지막 사흘을 남겨 놓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면서세월의 무상함을 연관지어 본다.단풍이 서서이 물들어 가는 산과 들을 보면서가을이 시작되고 있음을 음미하고바람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피부로 인식하면서가을의 상념에 젖어서 눈을 감고 나를 떠난 친구도 생각해보고내가 떠나는 모습도 그려보며 가슴앓이도 해 봄직한데열대야 없어지고 며칠만에 절벽을 타고 물이 쏟아지듯 가을은 여름에서 폭포 쏟아지듯 그렇게 왔다........................................................듣기 싫어서 듣지 않으려 하여도생각하기도 싫어서 뉴스를 듣지를 아니 하여도귀를 비집고 들어오는 듣기 싫은 소리가 나의 정서를 어지럽힌다.굥써결....깅거늬....나 ..

장상호 시몬 신부님 영명 축일

오늘 주일 미사는 장상호 시몬 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 미사로 봉헌되었다.10월 마지막 주일이라서 국악성가로 미사를 하여 나는 기분이 좋았다. 장상호 신부님께서는 많은 장점을 지니신 하느님의 축복을 많이 받으신 신부님이시다.강론을 원고 없이 성경구절까지 다 암기 하셔서 하시는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난다. 장 상호 신부님의 영명을 축하드리기 위해서 열 두분이나 되는 많은 원로 신부님들이 본당을 찾아 오셨다. 김병운신부님, 조정오 신부님, 김준호신부님, 박인호신부님, 펠릭스신부님, .......김준호 신부님께서는 특히 우리 주임신부님을 사랑하시는 것 같다. 김준호신부님께서는 젊은 시절 부터 잘 생기시고 목청도 좋으시고 강론을 잘 하셔서 전북에서 유명한 신부님이셨다. 그런데 우리 장상호 신부님이 페루에서 현지인의..

약 장사 관광 버스

관광버스는 아침 7시에 시외버스 앞 옛 공항 리무진 자리에서 여행신청자를 태우고, 다음엔 종합경기장 앞에서 태우고 출발하여 찻 속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점심은 속리산 근처에서 식당에서 한식 뷔페로 하고속리산에 가서 속리산도 구경을 하고산을 오르는 모노레일을 태워주어 전망대까지 올라 갔다가차를 마시던지 구경을 한 후 다시 모노레일로 내려오고전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저녁식사를 준다고 한다.가격은 출발에서 전주 도착지까지 1인당 2만원.....이렇게 값 싼 관광이 또 어디 있을까?광래가 정보를 알아서 친구들에게 같이 가서 구경도 하고돌아오자는 제안을 하였다. 나는 그 여행이 소위 '약장사'여행 상품이라는 것을 짐작하고가지 않는다고 말 하고 아내의 논문을 위한 오목대 탐방을 하려  하였었다. 그랬어도 친..

변비를 고쳐야 할 터인데...

10시 미사를 하고 왔다.어제 유튜브의 한국영화...장나라가 주연하는 가벼운 영화를 보느라고 밤에 늦게 잠 들었더니아침 미사시간에 졸음이 오는 것을 참았다............................................ 내일 아침 7시에 종합경기장 옆에서 관광버스가 속리산 법주사 관광을 떠난다고 한다.광래가 어디서 관광 포스터를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같이 가기를 권하였다.나는 토요일에 아내의 방송대학교 레포트를 작성하는데 전주 오목대에 대하여 조사하고 쓸 일이 있다며같이 오목대에 가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여행은 포기를 한 상태였다.그랬었는데 오늘 아내가 어제 교구청에서 성경공부를 마치고 혼자서 오목대에 들려 사진도 찍고 조사할 것을 다 하고 왔다면서내일 친구들이 간다고 하는 '속리산'에 가라고..

로사리오 성월 묵주기도

해마다 5월 성모성월과10월 로사라오 성월이 되면밤 6시 반이 되면 성모상 앞에 모여 묵주기도를 바친다.장상호 신부님께서 오신 후 부터묵주기도에 참석하는 신자들이 많아져서오늘 처럼 쌀쌀한 밤 공기에도 연세 높으신 여자 자매님들께서도 많이 참석하셔서남자는 많이 와도 겨우 서너명이고 6~70명은 자매님들이다. 저녁미사 30분 전에 모여서 성모님께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성스럽기도 하고 성모님께서 기도하는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많이 내려 주시라고 기도해 주실 것 같다. 묵주기도가 끝나고 모두 미사에 참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은수호천사님께서 잘 인도하셔서 밤길 다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이다. 연세가 높으신 할머니들이 절반 정도이고 젊은 여성분도 많이 나오신다.하느님 보시기에 얼마나 기..

갑자기 가을의 중간으로 돌변한 날씨

여름에서 가을로 점점 변해가는 그 기분좋은 바람의 느낌을 눈을 감고 느껴보며단풍으로 서서이 물드는 나뭇잎을 손으로 만져 보지도 못하고 계절이 마치 모퉁이가 뾰쪽한 사각형으로 된 골목길을 돌아가는 듯 하다.여름의 지루하던 직선 열통 골목길을 걷고 걷다가 90도로 모퉁이 길을 훽 돌아서척 하고 다음길로 꼬부라 지니 지글지글 끓던 여름 공기는 자취없이 사라졌고싸늘한 가을 바람이 되어 사람을 놀래킨다. 열대야 공기가 밤중에도 에어콘을 켜야 잠들게 하더니오늘 천변을 걷는 길은 어제 입던 옷이 얇아서 오슬오슬 추워져몸이 움츠려들었다. 이 가을도 짧아서 금새 혹독한 찬 공기로 덮혀 지루하고 살벌한 겨울이 되겠지 지구가 인간들이 내 뿜어 놓은 이산화탄소와 독한 가스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아름다운 계절을 만들지 못하..

김 종민 가정의학과 ,간호사 최 이정 10.22화

김종민 가정의학과 의원은 진북동 우성아파트와 그 주위에 사는 주민들의 집안 병원이고병원의 물리치료실은팔,다리, 허리, 목이 아픈 이 동네 노인들의 휴식처이고 만남의 장소이다.송정약국 옆 출입구에 들어서면 닳고 닳은 나무 계단이 있고 계단의 손잡이를 잡고 스무개 남짓한 꺾어지는 계단을 오르면계단 끝에 여닫이 유리문이 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큰키에 진 곤색 반팔 정장을 입은 접수대의 간호사 '최 이정'양이"어서오세요 아버님"하며 활짝 웃는 밝고 예쁜 얼굴로 나를 맞이한다."안녕?~ 잘 있었어?""코로나 접종 하시려고요? 어머님은 오전에 다녀가셨는데 오늘은 왜 따로 오셨네요?""아! 나는 오늘 친구들하고 바닷가 구경 좀 하느라고..."나는 주민 등록증을 내어 주고 접종 서류에 기록하는 동안 잠깐 기다렸다.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