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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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해가 저문다.

정일웅 찻집 2011. 12. 19. 19:36

2011년이 며칠 남지않았다.

탁상카렌다를 1월부터 넘겨보며

매일매일 작은 글씨로 적어놓은 메모를 읽어본다.

일기를 쓰지않는 나에게는

탁상카렌다의 날짜 빈칸에 적은 메모가 일기를 대신한다.

 

1월

 솔내성당 성가대 지휘를 그만두고

신일아파트에서 이곳 진북우성아파트로 이사를 하였다.

어금니 4개의 보철을 뜯어내고

틀니를 하라는 청십자의 이지은의 권유를 물리치고

 예수병원에서 임플란트를 하기로 작정했다.

 

2월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카톨릭색소폰동호회에 가입하여 홍윤기 김홍식 양도연을 만나고

 

3월에

집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에델바이스 악단에 양도연교수의 권유로 가입을 한다.

호미회그림을 3장 그렸다.

 

4월

호미회전시

최신부의 군산 오룡동성당으로 이사

내아마을에서 김혜란의 작은 음악회에서 색소폰연주

아코디언 구입

상원이 결혼을 위한 희영이 부모 상견례

 

5월

중화산동성당에서 색소폰연주 우림성당공연

영보회 장흥 여행

 

6월

최덕자 전정숙 두 사람이 우성아파트로 이사하도록

최우남이 도움을 주어 실현됨

 

7월

에델바이스의 지휘를 나에게 맡기고 떠난 양도연 교수

연꽃축제 공연에서 지휘를 하고

 

8월

4군자 청산도 1박2일 여행

4인방 필리핀 여행...따가이따이 팍상한 히든벨리

미래병원공연 효사랑병원공연 신진라이브에서 단합대회

 

9월

상원이 결혼

백남구 아들 결혼 주례

 

10월

아내와 함께 태국여행

이정애와 최병호와 건지산회동

 

11월

한울회여행 기상악화로 무산

스마트폰시작

문정남딸결혼 서울

투미란공이만남

에델바이스....이준헌악장체제 훈련돌입

 

12월

임플란트 완결

김정일 사망

성바오로병원연주

미래병원

연수병원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