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될 수는 없을까?시인의 마음은 얼마나 행복할까? 나는 시를 좋아한다.그러나좋은 시를 쓸 수가 없다. 그렇지만아름다운 시를 읽으면마음 깊이 뜨거운 감동을 받는다. 그렇다고아무 시에서나 감동을 받는 건 아니다.나를 전율케하고 뜨겁게 마음을 울린 싯귀를예를 들어 본다. 어떻게 바람이 숨어 운다고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인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줍던 곳...."> 어떤 시인의 시에서뜨거운 감동을 받을 때에는심장이 뜨거워지고마음 깊은 곳에 전율이 일어난다.눈물이 핑 돌 때도 있다. 큰 울림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기쁘게 하지만나를 한없이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느님은왜 나에게는 갈망과 감동은 주고능력은 주시지 않았을까 모짜르트를 부러워하던살리에르처럼 항상 슬프지만 갈망과 감동이라도 주신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