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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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정일웅 찻집 2023. 2. 20. 18:17

오전에 장기 두판을 아내에게 져서 평화로운 하루가 시작  되었다.

 

천변 걷기 운동을 하려고 아내와 나갔다가 천변의 바람이 얼마나 차고 세게 불었는지

그만 두려 하였다가 이왕 나온 김에 조금이라도 걷자고 하여 북풍을 맞으며 걸었다.

 

봄은 왔으나 봄같지 않게 추운 날씨여서

오늘의 일기 제목에 적어 보았다.

立春이 지나고 어제가 우수(雨水)였는데 ....우수경에는 꽃샘추위가 항상 있기는 하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중국에는  4대 미녀가 전해진다.    (춘추시대의 '서시')    (삼국시대의 '초선')

                                                    ( 당나라의' 양귀비')

                                                    (한나라 원제 때의 '왕소군')이다.

한나라 원제는 궁정화가 '모연수'에게 후궁들의 초상화를 그리게 하여

그 초상화 첩(화보를 엮은화집?)을 보고 골라 침소에 들 후궁을 간택하였는데

다른 후궁들은 화공에게 뇌물을 주어 아름답게 그렀으나

'왕소군'은 자기의 미모에 자신도 있었지만 가난한 집안의 출신이라 뇌물을 주지 못하자  

'왕소군'의 초상화 얼굴 왼쪽 눈 밑에  점을 찍어 흉하게 그려 놓았기에

원제의 간택을 한 번도 받지 못하고 외롭게 보내고 있었다.

 

원제는 당시에 흉노의 침입에 고심하던 중

흉노와의 우호수단으로 자국의 여인을 오랑캐 군주와 결혼시키고자 하였었는데

흉노의 군주 '호한야'가 궁정에 와서 직접고른 후궁이 '왕소군'이었다.

 

원제는 호한야가 궁녀 중 '왕소군'을 뽑자 그때서야  처음으로 '왕소군'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미인이 있었던 것을 왜 몰랐던가

깜짝 놀랍고 보내기가  너무 아까워서 보내기 전 혼수 준비를 핑계삼아

사흘의 말미를 얻어 사흘 저녁을 같이 지내고

그래도 아까움이 마음에 사무쳤으나 어찌 할 길이 없어 보내게 되었다.

 

<나중에 궁정화가 '모연수'의 행동이 밝혀져 능지처참을 시켜버렸다고 한다.>

 

'왕소군'은 오랑캐의 나라에 끌려가 '호한야'의 여인이 되어

평생을 외롭고 고독하게 보내었다.

 

그의 심정을 당나라 시인 '동방규'가 읊은 시에

~오랑캐 땅에는 봄이 왔으나 꽃이 없으니 봄이 봄답지 않다~는 뜻으로 '春來不似春'이란 싯구를 적어서

왕소군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 유명하게 되어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그 문구를 알고 인용하게 되었다.

 

사진 복사해서 일기에 옮기기 첫 시도로 뽑힌 아가씨

내가 처음 시도한 내 일기에 '떠돌아 다니는 사진 복사해 옮기기'에 뽑힌 아가씨

왕소군의 초상화를 복사하기 위한 연습이다.

 

 

                                                     소군의 초상화.......드디어 사진 복사 성공

 

중국의 4대 미인

중국은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하고 매혹적인 외모로 유명한 아름다운 여성들을 많이 배출했다. 수세기에 걸쳐, 많은 여성들은 그들의 놀라운 아름다움과 우아함으로 기억되어 왔고, 세대의 숭배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이번 글에서는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녀 4명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1. 서시

서시는 중국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 중 한 명으로 널리 여겨지며, 그녀의 전설은 주나라 (기원전 1046년-256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야기에 따르면, 그녀는 오왕이 발견한 어촌 출신의 젊은 여성이었는데, 그녀의 아름다움에 너무 매료되어 그녀를 자신의 궁전으로 데려가 첩으로 삼았다고 한다. 서시의 놀라운 외모와 매력적인 성격은 곧 그녀를 왕국 전역에서 유명하게 만들었고, 그녀는 그녀를 본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2. 왕소군

왕소군은 한나라 (기원전 206년-기원후 220년)에 살았으며 고대 중국의 4대 미인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원나라 황제의 첩이었고,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의 신체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재치와 매력을 증명한다. 전설에 따르면, 왕소군은 정치적인 신부로서 멀리 있는 흉노제국으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그녀는 존경받고 사랑 받는 왕실의 일원으로 여생을 보냈다.

 

3. 초선

 

초선은 삼국시대 (220-280 AD)의 전설적인 인물이었고, 그녀는 놀라운 아름다움과 그녀의 교활함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그녀는 두 명의 경쟁하는 군벌들이 그들의 불화를 해결하는 것을 돕기 위해 입대한 궁녀였다. 그녀의 총명함과 매력으로, 초선은 군벌들을 조종하고 그들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고, 동시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이용하여 그들 모두를 마법에 걸리게 했다.



4. 양귀비

 

양귀비는 당나라 (618년-907년)에 살았으며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인 중 하나이다. 그녀는 현종 황제의 사랑받는 첩이었고, 그녀의 이야기는 사랑, 음모, 정치적 책략 중 하나이다. 양귀비는 뛰어난 지성과 재치를 겸비한 미인으로, 황제에 대한 영향력이 당나라 멸망의 주요 요인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 네 명의 여성은 수세기 동안 중국 문화에서 기념되어 온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증거이다. 그들 각각은 그녀의 독특한 자질과 매혹적인 매력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여러분이 역사, 문화, 혹은 여성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있든 없든 간에, 이 4대 중국 미인들은 여러분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