卒쓸어서 찻(車)길 열기
말(馬)나가서 포(包)다리 만들기
面包놓기
中央 卒 쓸기
象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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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나라와 楚나라의 싸움을 놀이로 만든 '장기'는 '바둑'과 함께
男女 老少를 불문하고 즐기는 전통 놀이로서 그 전쟁 방법이 무궁무진하여
그 기술의 심오함에 따라서 급수와 단수가 정해져 18급부터 시작하여
17,16,15급---3-2 1급으로 숫자가 낮아 질 수록 기능이 높아지다가
더 기능이 높아지면 1단 2단 3단....으로 국가의 승단 대회에서 단증(段證)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기도 한다.
아내는 지금 18급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가 장기의 기량을 알듯 모를듯하여 제일 흥미가 높은 때이다.
나는 내 생각으로 17급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보다는 좀 더 높을 실력일지도 모르겠다.
아내의 장기에 대한 흥미가 최고조에 달하여 자고 일어나면 장기를 두고 싶어 할 정도로
자꾸 두고 싶어지는 시기이다.
내가 느슨하게 두어서 아내에게 말이 잡아 먹혀 주면
심장으로부터 기쁨이 솟아나는 듯 즐거워한다.
아내가 승리를 하면 나에 대한 대접이 달라진다.
설젖이도 나에게 시키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기쁘게 한다.
반찬도 달라진다.
승리의 즐거움에 젖어 모든 일에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이 깃들이고 기분이 좋아서
나를 대하는 데에도 부드럽고 이해심이 높아지고 소중하게 대해 온다.
나를 이기면 저토록 좋아하는 것을 보면
나는 지고 나서도
이긴것보다 더 마음이 행복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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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노 부부가 장기두기로 가정의 행복을 찾는 부부도 흔치 않을 것이다.
가정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이제야 나는 발견하였다.
장기를 적당히 져주는 것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아! 사랑스런 나의 아내.......내가 얼마든지 장기 시합에서 져주고
그대를 행복하게 해 주리다.
나는 원앙상 포진을 두고
아내는 귀윗상 포진을 둔다.
내일 또 아내에게 장기를 져 줄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내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돈도 들이지 않고
노력도 들이지 않고
아내를 행복하게 해 주는 방법을 알고 있는 나는
나대로 행복하다.
장기두는 노부부.............!
멋지지 않은가?
대학을 일곱 번 째 졸업하고
지금도
방송대학 '식픔 영양학과'에 다니는 여대생을
아내로 둔 나는 얼마나 행복한 노인인가?
오늘도 장기를 연속 두 번 이기고 난 아내는
천변 걷기를 할 때에도
내 곁에 바짝 붙어서 가며
다정하게 얘기를 걸어 온다.
나는 무조건 행복하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행복한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살아가자......
할미꽃.....요즘 어린이들은 할미꽃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게 바로 할미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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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성모의 밤 행사를 시작하며 정원지관 앞의 성모 동산앞에 모인 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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