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다녀 온 것을 KARA가 눈치 채지 못 했다며 아내가 좋아 한다.
좋아하고 말것도 없는데..............
나도 레지오 회합에서 단장이 '푸른숲'에서 하는 성지 순례를 갔다고
나에게 단장 대행을 부탁하여서 단장을 대행하면서도
일본에 여행을 다녀 왔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았다.
다만 나의 묵주기도 단수가 보통280단에서 이번엔 40단 밖에 못 하였다는 보고를 듣는 단원들은
어디엔가 여행을 다녀왔구나 하는 눈치만 챘을 뿐....
10시 미사를 하려고 2층에 올라가니
마스크를 했지만 낯익은 얼굴이 숲정이 주보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눈매와 이마와 머리로 얼른 봤지만 예쁜 '살로메'였다.
보고 싶던 반가운 모습이다.
친구의 부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 찾아온 나의 '등대 찻집' 손님이
나와 같은 성당의 신자라서 조심스럽고 귀한 사람이다.
내일 10시에는 다시 집을 떠나 제주도에서 3박 4일을
제주 성지순례로 보내고 와야 한다.
일본을 다녀와서 충분히 쉬지 못하고 날자가 잡혀진 관계로
피로가 풀릴 시간은 없었지만 국내 여행이고 마음이 가벼운 상태라서
건강이 잘 유지 되길 바란다.
어제 밤 일기에 나의 사진들을 올리면서 무척 피로하여 짜증을 부린 것을 내가 읽어 봤다.
늙은이 답지 않게 철없는 글을 써서 창피한 느낌이 있었지만 지우지 않기로 한다.
내일을 위하여 또 일찍 자야 한다.
주님의 은혜를 많이 받는 성지순례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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