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절기의 마지막 大寒이다.
일년 중 제일 춥다는 날인데 이른 봄날씨처럼 춥지 않고 바람도 없이
아침부터 온 종일을 비가 내린다.
보름만 지나면 立春이다.
세월 참 잘 간다.
비가 와도 천변 걷기는 쉬지 않고 가야 한다.
전주천 오른편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는 길은 넓고 좋은데
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곳이 많아서
비오는 날엔 '서일공원'쪽으로 전주천의 왼쪽 산책로를 걷는다.
왼 쪽 길은 산책로가 좁긴 하여도 물에 잠기는 곳이 거의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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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아트를 한다고 하긴 했고 아내와 같이 나가고 있지만
솔직히 나의 적성과 맞지 않고 눈의 건강상태로 봐서도 정밀묘사를 하기에는 적당하지 못하다
하지만 아내의 적성에는 아주 잘 맞고
아내의 차분한 성격과 섬세한 묘사력에 아주 잘 어울리는 분야다.
이제 겨우 두 번 나갔지만 아내의 그림 솜씨가
보태니컬 아트에 완전히 잘 맞아 떨어진다.
아내는 훌륭한 보태니컬 아티스트가 될 소질과 능력을 타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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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 생활문화센터에서 교육강좌 중에 내가 다닐 만 한 것은
수체화 초급(금요일 14:00~16:00)
펜화(기초과정) (화요일 13:30~15:30)....이상 두가지와
하모니카 중급......월요일 10:00~12:00....이것은 보태니컬과 겹치고
대충 그렇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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