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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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보테니컬....일상혁명

정일웅 찻집 2024. 5. 13. 20:55

보테니컬에 아내는 한창 기량이 향상되고

작품의 내용이 훌륭하여 져서 신이나는 상태이다.

누구도 그 천재성을 무시하지 못한다.

보테니컬 선생님이 감탄해 마지않는다.

역시 내 아내 최우남은 대단한 사람이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던 부활 이미지 그림에서 해방되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의 장애가 완전히 사라지고 상태가 좋아졌다.

 

오늘 '일상명'모임에서

정시에 세사람이 만났다.....이명재 정일웅 남상윤.....두 달에 한 번 씩 만나지만 

만날 때마다. 반갑다.

오늘은 방혁의 빈 자리가 아쉬워서 박언래에게 전화를 하였다.

6월 18일 11시에 구이중학교 앞에서 네명이 만나기로 하였다.

구이 저수지를 조금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성모성월 레지오 단원 저녁 묵주기도에 내 대신 아내가 다녀 왔다.

남자 단원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다.

 

나는 담배를 끊었다고 오늘 새삼 느꼈다.

이명재가 아직도 담배를 피우고 있었기에....내가 담배를 끊었다는 것이 신통하기만 한 것이다.

 

 

오늘의 천변 걷기는 내가 억지로 아내를 권하여 같이 가기를 잘 했다.

조금만 나태해 지면 빠지기 쉬운 여건이었는데

좀 더웠지만 낮에 다녀오길 잘 했다.

저녁에 나의 모임 때문에 하마터면 운동을 못 할 뻔 한 것이다.

 

모임에 다녀와서 저녁 약을 먹으니 벌써 밤 아홉시가 다 되었다.

간단하게 발을 씻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겠다.

 

상범이와 상원이가 이번 토요일에 내려 온다고 한다.

 

살로메는 레지오 기사교육을 받아서 기사 임명을 받았다.

예쁜 사람이 하는 짓도 다 이쁜 짓만 한다.

우리 성당에 훌륭한 일꾼이 될 것이다.

 

내일은 당구 모임이다.

아! 재미가 있다.

친구들과 이렇게 어울릴 수가 있어서 좋다.

나는 사경증을 잘 참고 이겨내고 있는 사람이다.....이건 내 생각이지만 사실이 그렇다.

이렇게 된 이상

좌절하여 봤자 나만 손해다.

나만 더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나 혼자만 손해를 보고 스스로를 망가뜨리게 되는 것을

내가 잘 이겨 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