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노래
최민순 작사
이문근 작곡
1.서라벌 옛터전-에 연꽃이 이울어라
선비네 흰옷자락 어둠에 짙어 갈제
진리의 찬란 한 빛 그 몸에 담뿍안고
한떨기 무궁화로 피어난 님이시여
2.동지사 오가던 길 삼천리 트였건만
복음의 사도 앞에 닫혀진 조국의 문
겨레의 잠깨우려 애타신 그의 넋이
이역의 별빛아래 외로이 슬펐어라
3. 해지는 만리장성 돌베개 삼아자고
숭가리 언저리에 고달픈 몸이어도
황해의 노도엔들 꺾일줄 있을 소냐
장할손 그뜻이야 싱싱히 살았어라
4.한강수 굽이굽이 노돌이 복되도다.
열두칼 서슬아래 조찰히 흘리신피
우리의 힘줄안에 벅차게 뛰노느니
타오른 가슴마다 하늘이 푸르러라
5.가신님 자국자국 남긴피 뒤를 따라
싸우며 끊임없이 이기며 가오리니
김대건 수선탁덕 양때를 돌보소서
거룩한 주의 나라 이땅에 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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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로마 바티칸 베드로 대성전의 한 벽면에
외국인 성인으로서
이탈리아 성당의 성인이 아닌 외국의 성인으로는 처음
우리 대한민국의 김대건 신부님 조각상이 세워졌다 한다.
김대건 신부님의 짧은 인생의 역정은 오직 하느님을 감동시켜 드리기에
너무나 충분한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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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틸 수녀님께서는
제대앞 장식을 하는데
'김대건 성인' 실사 사진을 걸고 주위에 꽃을 장식하셨다.
오틸수녀님의 제대 장식 방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리만큼 대단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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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틸수녀님의 기발한 착상을 접하는
나와 신자들의 마음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내가 다녀 본 성당의 장식에서
어느 성당이나 모두 하는 '성탄절 구유세트'와
'삼왕의 경배'조소상......
그 외에는 특별한 장식을 본 일이 없다.
부활때에도 고작 달걀바구니를 예쁘게 셀로판지로 싸고
색종이 정도를 가지고 장식하는 외에는 본 적이 없다.
오틸 수녀님은 특별한 은혜를 받으신 분이다.
내년 부활 때 나의 그림한 폭이 제대를 장식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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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래가 오늘 백내장 수술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휴시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내일 전화를 해서 상태를 알아봐야 하겠다.
한기환이다 나의 줄 넥타이에 관심이 많고 어디가면 구할 수 있냐고 몇번을 물어 보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타이를 하나 선물 해 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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