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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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박목월의 시....영태와 이별하고 부르고 싶은 노래

정일웅 찻집 2024. 7. 4. 19:58

더위를 잊으려 가을 노래를 부르고 싶다.

박목월의 시를 노래한 이별의 노래

김성태 작곡가의 선율은 그의 시를 정말 아름답게 장식한다.

내 젊었던 시절....김만, 최만산, 김연호와 나,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가을 밤 골목길을 걸으며.....들길을 걸어서 집으로 가며

노래 좋아하는 우리 사군자 네명은 밤에 떠있는 달을 향하여

이별의 노래를  부르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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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노래

                                   박목월 작사

                                   김성태 작곡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지-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 아~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울리라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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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돌아가는 꼴이 가관이다.

어떻게 되어가는 것인지 답답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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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메가 우리 성당의 큰 기둥으로 잘 성장하고 있다.

모든일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깔끔하고 분명하다.

숲정이 성당의 큰 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바르고 곱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대견하다.

직장을 다니면서 어떻게 성경공부를 하나 했더니

야간반을 다니며 성경공부를 한단다.

정말 대단한 신앙심이며 열성이다.

그래서 그토록 아름다운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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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래는 한 쪽 눈의 백내장을 수술하였다.

내일 다른 쪽 눈을 수술하고 퇴원한단다.

수술이 잘 되었기 바란다.

물론 잘 됐을 것이다.

요즘 백내장 수술은 그야말로 누어서 떡먹기만큼 쉬운가보다.

워낙 기계가 좋으니까

 

40여년 전 내가 명동성모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했을 때

한 쪽 눈을 하는데 1주일간 입원을 하였었고

24시간 목을 움직이지 않았어야 하였다.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러웠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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