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 마른 가지에
힘겹게 매달린 손
떠나기 싫음인가
보내기 싫음인가
못 떠나는 단풍든 잎
못 보내는 나뭇가지
사랑이란 말은 이미
퇴색하여 잊었어도
속이 타서 마르는 몸
차마 그냥 볼 수 없어
실바람이 보듬어다
풀밭에다 뉘이네
힘겹게 매달린 손
떠나기 싫음인가
보내기 싫음인가
못 떠나는 단풍든 잎
못 보내는 나뭇가지
사랑이란 말은 이미
퇴색하여 잊었어도
속이 타서 마르는 몸
차마 그냥 볼 수 없어
실바람이 보듬어다
풀밭에다 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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