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 깊은 계곡
꿈꾸며 흐르는
개울물에
한가로이 구름을 타고 누어
파란 하늘 쳐다보며
흘러가는 낙엽아!
산새들의 노래에 몸도 흔들어보다
다람쥐 재롱에 미소도 짓다가
모두 잠들어
나른한 몸 쭉 펴고
그리운 님 만나는 꿈을 꾸는지
얼굴에 홍조 가득한
상수리, 맹감잎,
오리나무, 솔가지...
덧없는 물살에
덧없이 흘러가누나
아! 가을은
이래서 아름다운가
이래서 쓸쓸함인가.
꿈꾸며 흐르는
개울물에
한가로이 구름을 타고 누어
파란 하늘 쳐다보며
흘러가는 낙엽아!
산새들의 노래에 몸도 흔들어보다
다람쥐 재롱에 미소도 짓다가
모두 잠들어
나른한 몸 쭉 펴고
그리운 님 만나는 꿈을 꾸는지
얼굴에 홍조 가득한
상수리, 맹감잎,
오리나무, 솔가지...
덧없는 물살에
덧없이 흘러가누나
아! 가을은
이래서 아름다운가
이래서 쓸쓸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