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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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20Km를 걷다.

정일웅 찻집 2015. 5. 2. 21:12

도보 성지 순례

초남이 성지에서 치명자산까지의 옛 길을 '루갈다 길'이라고 주교님께서 선포하시고

중앙성당 꼬미시움산하의 각 꾸리아에 소속한 쁘레시디움의 단원들이 도보 순례를  하였다.

 

치명자의 모후에서

나와 김성만 신상균 김창현이 참가하였고

일치의 모후에서 김예자 마리아

그리스도의 어머니에서 최우남 프리스카

노기주 세실리아와 그의 딸

문소영 모니카와 김용휘교수님의 며느리.....그리고 구세주 모후 꾸리아 단원 몇명

각 지에서 모인 백여명의 순례객들이 걷는 20km는 뜻깊고 즐거웠다.

주교님께서도 걸으시고

김스테파노신부님 초남이 성지 담당 신부님 그 밖에 여러 수녀님들이 함께했다.

초남이 성지에서 밭길 들 길을 지나 황방산을 넘어서 천변로를 거쳐 치명자산 주차장까지 오십리 길....

힘 들었지만 보람이 있다.

옛날에 같이 풍남여중에서 근무하던 노기주 선생님을 만나서 반가웠고 그녀의 변치않은 모습이 좋았다.

금암 성당의 교우분들이 나를 많이 기억해 주었다.

익산의 가톨릭 통기타 회원들이 도착한 우리를 위하여 공연을 해 주었다.

순례를 마치고

가슴 깊은 곳에 기쁨이 용솟음 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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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게  이런 저력이 남아있었다.

 

김성만 베른바르의 부인이 새벽 4시부터 6시 반까지 만들었다는 김밥이 매우 고맙고 맛있었다.

 

치명자의 모후....매우 좋은  쁘레시디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