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등대찻집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일기처럼 쓸 이야기가 있는 날

박인호 신부님의 퇴임 미사 소식과 .....방에 갇힌 하루...(12.22 금)

정일웅 찻집 2022. 12. 22. 20:27

아침 부터 눈이 내리고 하루 종일 영하 7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되었다.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 정도의  추위가 계속되어 실내에서만 지내고 

천변 걷기 운동을 생략하고 나의 개발운동인 실내운동만 하였다.

 

컴퓨터로 유투브 녹화 방송 중 황창연 신부님의 행복 특강만 계속 들었다.

황신부님의 강의가 너무나 좋아서 계속 들으며 많은 영성의 은혜를 받았다.

 

저녁 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상관성당의 박인호 베드로 신부님께서 42년 간의 사제 생활을 마치고

2023년 1월 14일(토요일) 10시 30분에 상관성당에서 은퇴미사를 하신다는 문자였다.

 

우리 성당에서 상관성당으로  가신 지가 3년 쯤 되신거 같은데 은퇴를 하신다니

신부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한창 젊으신데.......나의 정년퇴직 행사도 내가 62세 때 하였던가?

그 때만 하여도 나도 한창 젊었었을 때였다.

 

나의 처남 신부님 최용준 신부도 2-3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번에 옮겨야 마지막 본당에서 

퇴임 미사를 하게 될 터인데 박인호 신부님의 퇴임자리에

최용준 신부님이 가시지 않을 지 모른다고 아내는 예견을 하는 말을 한다.

내 생각에도 그럴 수가 있음직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