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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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준비는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정일웅 찻집 2023. 2. 3. 20:31

오늘 친구들 7명이 새만금을 일부러 들려 봤다.

한 기환 친구가 팟죽을 쏜다고하여 길주, 광래, 나, 운기와 운기 친구 두명...일곱명이 팟죽으로 점심을 때우고

일부러 찾아간 이유는 지금 쯤 어떻게 변하고 있나 보고 싶어서이다.

 

새만금에서 금년에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국제적으로 엄청나게 큰 행사인데 새만금에 가 보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경상도 경주나 대구나 부산 어느 곳에서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린다면 지금 쯤이면 도로망 조성,

대회 기반 시설 정비 및 준비, ......등등 부산하게 사전 준비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북적일 만도 한데

전라도에서 열리는 대회라 그런가?

오늘 가서 보았더니 군산과 부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편도 4차선, 왕복8차선 도로가 몇년에 걸려 건설 중이던 것이 김제에서 군산까지 절반이 개통 한 것을 확인 하였다.

 

새로 개설한 도로에서 기존의 도로로 연결하는 공사는 군데군데 몇 군데에서 인부 서너 명이 나와서 무엇을 하는지 꼼지락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긴 하였다만 이렇게 늑장을 부리고 있다가는 틀림없이 국제적 망신을 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엄청나게 넓고 기막히게 아름답고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이 곳 새만금이

이 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잘 치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온 세계에 빛이 날 건데

그 것을 지금의 대통령 '윤 석열'이 머리속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지 모를 일이다.

 

아마 틀림없이 대통령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잼버리 대회에 관련이 있는 정부 부처의 장관이나 관계자들이라도 지금 쯤은 서둘러야 할 것 같은데 

누구도 걱정을 하거나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는것만 같다.

 

이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오직 관심의 촛점은 '이 재명' 잡아 죽이는 일에만 열중하여 여당의 국회의원이나 모든 공무원들이 대통령 눈치 보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있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일이나 시급하게 해야 할 일 들을 찾아서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다.

 

오늘 돌아 본 나의 느낌은 부안군, 김제군에서 

동네의 부락 대표들이 모여 하는 동네 '족구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 같다.

한심하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