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구의 만남
이x남...82세가 되었지만 아직도 두뇌 회전이 젊은이 못지 않은 친구
수학 "근의 공식"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전화기에서 유튜브를 통하여
검색해 보더니
ax제곱+bx+c=o
x=2a분의
-b루트b제곱-4ac
=2a분의 -b다시 루트 +-b제곱 - ac(짝수공식) 아! 맞아 그 걸 햇갈렸네.....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수학 특수문자를 기입하는 방법을 내가 까먹어서
제대로의 수식을 쓸 수가 없어서
어설프게 썼지만
나의 머리 속에서도 중학시절에 달달 외었던 그 공식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지만 b제곱 마이너스 4ac는 생각이 났다.
그 만큼 아직도 두뇌가 돌아가는 친구라는 것이다.
"근의 공식을 지금 뭐하러 안잊어 버려야 하냐?"
내가 묻자 "손자들이 물어 보면 알려 주어야지~~~"
김x곤....중학교 입학시험이 있던 시절
서울에서 중앙대 1학년을 다니며 초등학생 과외수업을 시작하여
잘 가르친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학생들이 모여들어
과외공부 입학시험을 치러서 학생을 선발하던 귀재.....
과외비도 많이 받았지만
과외공부 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100만원 상금의 첫사랑 체험수기 공모를 한다고 신문과 '학원'이라는 잡지에 광고를 내어
많은 체험수기가 들어와 등수를 발표하고 100만원의 상금을 나누어서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을 나누어 주고
체험수기 원고로 청소년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골라 편집하여
'첫 사랑 체험 수기' 라는 책으로 만들어서 대 히트를 쳐서 출판업계의 사장으로 거듭 나고
'영어 쉽게 배우는 책' '자기의 자작 소설' 등등 많은 책을 만들어 히트를 쳤었다.
해외 팬팔을 소개하는 사업을 하여
해외 팬팔의 붐이 우리나라에서 일게 한 아이디어 뱅크인 천재 사업가
지금은 농사를 지으며 식품을 약품으로 개발하여 특허상품을 만들어 내어 또 다른 건강식품업계에 저변을 확대하기 시작한 사업의 천재
타고난 건강과 창의적 두뇌를 가진 친구로 앞으로도 엄청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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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쇠 우족탕을 먹고 잡담을 하다가 헤어졌다.
비록 당시에는 가난하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나이 많은 학생들이 많이 다니던
형편없는 학교였지만 우리의 동창들이나 선 후배들이
각자 타고난 재능을 많이 발휘하여 모두들 성공한 사람이 많다.
송대관은 나의 2년 후배이지만 가수로서 상당한 활동을 하였고
열거 하자면 나름대로 성공한 대단한 사람이 많은 학교가 되었다.
이*남은 전신전화국 간부로 퇴직을 하였고
김*곤은 아직도 개발하고 있는 사업가로서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고
나도 야간학교를 다녔지만 유명한' 한국전통문화 고등학교' 교장으로 직장생활을 마치지 않았는가?
뜻깊은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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