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주가 교통사고로 한방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뒤 딸아오던 승용차가 차선을 침범하며 길주 차의 운전석 쪽에 접촉사고를 발생하였단다.
교통사고는 보기에는 경미하여도 시간이 지나면 신체의 이상이 생길 수 있음으로
우선 입원을 하여 물리 치료를 받고 있었다.
운기가 어제 다녀왔고 광래와 내가 오늘 오전에 다녀왔다.
몸이 무리가 없고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모처럼 또 당구 모임을 했다.
12시에 희망가든에서 만나 불고기 쌈밥으로 점심을 먹고
드림당구장에 갔다.
오늘은
김길선, 오병선이 한 편이 되고
나와 유광열이 한 편이 되어서 시합을 벌였는데
나의 편이 졌다.
유광열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어제 대학병원에서 타 온 신경과 약을 먹기 좋게 날짜를 붙여서 포장하였다.
사경증이 좋아지진 않았어도 약이라도 먹어야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어서
약을 먹고 있다.
오후 5시가 넘어서 서일공원까지 천변 걷기를 하고 돌아왔다.
추부에서 나의 8순과 결혼 50주년 기념 금혼 행사를 위한 집안 식구들 단합대회를 한다고
인범이가 대전에서 전주까지 엄마 아빠를 차로 모시러 오겠다 한다.
우리 두 부부가 아직 버스를 탈 수가 있는데
뭐한다고 인범이가 대전에서 전주까지 와서 우리를 테우고 다시 대전에 들려서 추부까지 간단 말인가?
아내는 아들에게 대전까지는 우리가 갈터이니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다.
몸이 피곤한 것 같다.
피곤하면 특별한 주제를 떠올려서 글을 쓸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요즈음 날씨가 더운 관계로 천변 걷기를 하고 나면 온 몸에 땀이 나서 샤워를 해야 하는데
물이 손에 많이 닿게 되어 손가락의 주부습진이 악화되어 왼쪽 손 집개 손가락 끝의 피부가 얇아지더니
이제는 한 껍질이 벗겨져 나가기 시작하여 약간의 통증이 온다.
서울에서 중국집에서 그릇닦이를 할 적에 걸린 주부습진이 나이가 80이 되었어도 낫지를 않는다.
공항에서 입 출국을 할 적에 손가락의 지문이 낳오질 않아서
나는 항상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냥 빈 란으로 일기를 넘길수가 없어서 몇 자 적고 오늘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박길주의 일이 잘 처리 되었으면 한다.
일찍 취침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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