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보태니컬 아트에 등록을 한 것 같다.
색연필을 가지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그림이다.
나의 시력이 과연 정밀 표현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수강료는 월 4만원 , 색연필과 종이 등을 따로 구입하여야 할 것이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12시까지
진북생활문화센터에서 실시한다.
그림그리기에 부적절한 나의 건강상태가 그림을 잘 그리게 할 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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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와 장기 두판을 두는 것은 일상화가 되어버렸다.
家禍萬事成하려면 내가 두 판을 져야하고 아내가 두판을 승리해야 평화가 깃든다.
나는 이것을 너무 잘 알고 있으므로
내가 편하게 외출을 하려면 어떻게 장기를 두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잘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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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걷기를 서일공원쪽으로 하였다.
걷는 길이 좁고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숲정이 성당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아서 좋다.
전주천 오른편쪽, 터미널 쪽으로 가면 걷는 길이 자전차로와 인도가 구분되어서 안전한데
아내는 성당의 신자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부담이 되나보다
서일공원 쪽은 서신동 쪽이라서 걷는 길이 좁지만 낯익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마음이 편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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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 , 운기, 기환, 광래,와 내가 같이 만났다.
운기가 모래내 시장에서 옻 닭을 만들 재료를 사오겠으니 길주 농장에서 먹자는 것이다.
운기는 요리도 잘하고 친구들에게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
물론 수입도 제일 좋고 계속하여 사업이 잘 되어 가고 있으니
착한 사람이 그냥 있지 못하고 친구들을 위해서 식사비도 먼저 자기가 내고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 고마운 사람이고 정깊은 사람, 마음이 큰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little jiant(스펠링이 맞나?)작은거인이라고 늘 부른다.
키가 작지만 마음 씀씀이는 제일 큰 사람이다.
운기 덕에 모두 잘 먹었다.
길주만 옻을 타는 체질이라서 먹지를 못하고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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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해 볼수록 박민호,펠릭스 신부님이 안쓰럽게 느껴진다.
작은 성당이라도 본당신부님으로 가고 싶은게 신부들의 로망인데
아! 우리 박민호신부님이 광주 신학교 교수로 가버린다니.....본인은 울고 싶었을 거다
본당에 나가면 정말 재미있게 젊은 학생들 청년들과 행복할 텐데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정말 잘 따르는 인기 최고의 신부님이 될터인데
삭막한 신학교 교수라니........마음 속으로 울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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